“해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FA 문성현(33) 얘기를 꺼내자마자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위와 같이 답했다. 문성현은 하주석, 이용찬, 서건창, 김성욱과 함께 FA 미계약 5인방 중 한 명이다. 사실상 원 소속구단 키움으로 협상창구가 단일화된 상황이다.
결국 문성현은 운명의 1월을 맞이한다.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자연스럽게 구단이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으로선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려면, 이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어떻게든 간격을 좁혀보려고 더욱 애써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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