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신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는 국내 최초로 오각형 비대칭 형태를 한 야구장이다. 홈에서 좌우 폴까지 거리가 다르다. 왼쪽 폴까지는 99m, 오른쪽 폴까지는 95m다. 오른쪽 거리가 4m 짧은 대신 오른쪽 펜스엔 8m 높이의 ‘몬스터월’이 설치된다. 이외 외야 펜스의 높이는 2.4m로 낮아 야수들이 홈런성 타구를 건져 올려내는 장면도 기대할 수 있다. 구조적인 특성상 외야에서 역동적인 플레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8m 높이 담장을 끼고 있는 우익수의 경우 침착한 펜스 플레이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주전 외야수 후보인 최인호는 “신구장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그 포지션에 나갈 수 없다”며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동료 외야수들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구장의 특징을 미리 알아본 심우준은 1·3루 옆 파울 라인과 구조물 사이 공간 등이 상대적으로 좁게 보인다고 했다. 그는 “파울 타구를 많이 잡아야 하는데 (파울존이) 그렇게 넓지 않은 것 같다”며 “다른 구장에선 잡히는 파울 타구를 놓칠 수 있다. 일단 타자 쪽이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고 했다.
୧( ට ө ට⁎ )و 잘 적응해보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