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계자에 따르면 내야수 오윤석(32), 외야수 배정대(29), 내야수 강민성(25), 외야수 안현민(21)이 오는 27일 중남미의 야구 강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해 1월 말 호주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구단 소속 MVP 출신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고국으로 이들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때 배정대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초대한 로하스는 올해 배정대와 더불어 3명의 선수를 더해 초대장을 보냈다. 이들은 오는 26일 출국해 내년 1월 16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로하스와 함께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오윤석 또한 작년 12월 중순부터 약 한 달 동안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훈련했는데 그는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훌리오 프랑코 코치의 초대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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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선수는 어떻게 도미니카공화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게 된 것일까. 지난 17일 OSEN과 연락이 닿은 강민성은 “시즌 때부터 로하스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오라는 이야기를 했다. (오)윤석이 형이 작년에 도미니카공화국에 가서 큰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 또한 함께 가게 됐다. 로하스가 자기만 믿고 오라고 했는데 같이 훈련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라고 밝혔다. ‘
이들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하는 시기는 비활동기간이기에 KT 구단의 지원은 일절 없다. 각자의 사비로 항공권을 끊었고, 숙소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4명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곳을 구했다. 운좋게도 산토도밍고 시내 한인식당이 몰려있는 지역에 위치한 숙소를 찾았다.
해외 개인훈련이 처음인 강민성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엄청난 야구 강국이라 가서 야구 잘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거 같다. 로하스 말로는 메이저리그 아카데미들이 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다고 하더라”라며 “이번 개인훈련을 통해 야구 보는 시야를 넓히는 게 목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야구하는 선수들을 보며 많은 걸 배우고 올 생각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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