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서건창(33)이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보상 선수가 필요없는 C등급이다.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계약 오피셜이 뜨지 않고 있다. 실제로 관심이 있는 구단이 나왔어도 조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쓰임새가 분명해 몇몇 팀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오갈 곳 없는 미아상태는 아니다. 다만 대우조건에서 이견이 있는 듯 하다. 실제로 원 소속구단인 KIA 타이거즈는 서건창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에이전트측과 몇차례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계약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구단 측은 "서건창 측과 여러 번 만났다. 조건도 주고 받았지만 차이가 좀 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의 차이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쉽게 접점을 찾기 어려운 수준으로 보인다. 구단의 평가와 자신의 평가가 차이가 크다면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다. FA 4수도 계약을 해야 진짜 성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