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류지혁과의 일문일답.
- 삼성 소속으로 4년을 더 뛰게 됐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 삼성 라이온즈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고 기쁘다.
- 다른 팀 이적을 조금이라도 생각했었는지.
▶ 그 생각 자체를 자욱이형과 민호형이 원천 봉쇄 해줬다. 계속 같이 하자고, 꼭 필요하다고, 어디 가지 말라고 얘기해줬다.
- 트레이드 통해 삼성에 온 뒤 1년5개월만에 FA 계약을 했는데.
▶ 트레이드 되고 나서 얼른 삼성 라이온즈라는 팀에 녹아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 삼성에 남게 됐는데, 가족 반응은.
▶ 아내가 제일 좋아하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이 또 파란색을 너무 좋아한다.
- 4년 계약을 했으니 책임감도 조금 높아지지 않았을까. 목표가 있다면.
▶ 아직도 한국시리즈에서 진 것을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 무조건 우승이다.
-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삼성 라이온즈에 남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팬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라팍에서 뛰는 모습 봐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