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아프셔서 시술 받으시는데 큰아빠가 자꾸 목포 병원에서 하자고 하시는데 본인이 목포에서 근무하시거든
근데 우리 집은 두 분 다 광주 사시고 엄마는 아빠 성격상 할머니 병원에 입원 시키고 절대 그냥 못 두는 거 아니까 목포 말고 광주 병원에서 시술 하자고 했는데 아빠가 계속 다같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엄마한테 강제로? 이해 시켰음...
그러다가 아빠가 엄마한테 할머니 병원 모셔다 드리고 그 병원에서 자기가 자고 다음날 시술 끝나는 거 보고 올라오겠다 이러신 거지...
거기서 엄마는 큰아빠가 왜 자기 가까운 목포로 수술하자고 우겨서 광주 사는 고모도 아빠도 목포까지 가게 만들면서 본인이 제대로 자리 안지키냐 거기다 왜 굳이 목포를 가냐 이러고 뭐라하고
아빠는 아빠대로 그럼 엄마 거기다 넣어두고 그냥 나오냐 형님이 오고 안오고가 그렇게 중요하냐 이러는데 하...
거실에서 폰하면서 듣다가 걍 방에 들어옴 ^ᶘ=´.‸.`=ᶅ^
곧 내생일이라 한달만에 본가 왔고 내 나이 28살인데 아직도 이러면 어케 해야 될 지 모르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