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월간 10-10 이후 호수비 한 뒤/캐스터 정우영 해설 이택근
해: 저는 오늘 사실 김도영 선수 플레이를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처음 보거든요. 상상 이상이네요. 실제로 봤을때 이런 송구 동작이라든지 움직이는 모습 그리고 타석에서의 다 아는 사실이지만 펀치력 좋은거 그런데 이런 스윙 궤도라던가 이런걸 눈으로 직접 보니까 더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캐: 이 경기장 전체를 장악할만합니까?
해: 그렇죠
5/3 11호 홈런 쳤을때/ 캐스터 이준혁 해설 이택근
해: 김도영 선수 오늘 안타를 기록했지만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 못했잖아요 얘기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우리가 김도영 선수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달을 너무 잘쳤기때문에
캐: 기대하는 눈높이가 많이 달라지기는 했죠
(중략)
해: 그리고 이제는 김도영선수가 다른 타구단 선수들도 김도영선수가 이때까지 몰랐던 볼배합과 다르게 들어올거에요 그거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거구요
캐: 김도영선수 대기록도 세웠고 잘해주고 있습니다만 아직 3년차고 경험해야 할게 많은 어린 선수잖아요
(따악)
캐: 왼쪽으로 쏘아올렸습니다 타구는 담장 근처로 그대로 넘어갑니다! 김도영의 솔로홈런!
해: 취소하겠습니다 계속 기대하셔도 될거같습니다
7/21 9회 대타 타석 등장/캐스터 조주영 해설 이동현
캐: 3할4푼6리 24개의 홈런 ops 1이 넘는 타자가 대타로 출격한 기아타이거즈
(중략)
해: 제가 최근 야구를 보면서 가장 무섭다는 타자중의 한명이 김도영입니다
캐: 왜일까요?
해: 던질 곳이 없어요
캐: 아하 던질 곳이 없다.. 극찬 아닌가요?
해: 네 변화구의 타이밍도 좋고 빠른 공의 타이밍도 좋고 몸쪽 바깥쪽 밀어치고 당겨치고 이런 선수... 정말 본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중략)
해: 정말 흠집이 안 보여요 움직임이 없이 바로 나오는데 이런 타자들이 무섭거든요
(중략) - 3-2 풀카운트
해: 아 던질 곳이 없다니까요
캐: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해: 이건 정말 복불복입니다 제가 사실 해설을 하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면 안되는데요 정말 김도영 선수는 던질데가 없어요
캐: 어렵네요
(중략) - 좌중간 안타 치는 김도영
캐: 끌어당깁니다 3유간에 안타! 흠잡을데 없는 타자 김도영이 딱 한 타석 만에 감독의 주문을 120% 해내는 순간입니다
해: 대부분 경기에 1회부터 8회까지 타석에 안들어왔잖아요 그런데 김도영은 변화구의 타이밍에도 맞추고 빠른공의 타이밍에도 맞추고 있어요 이런 타자에게 뭘 던지겠어요 (중략) 올 시즌 김도영 선수는 엄지를 들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타자로 성장했습니다
워낙 좋은 얘기들 많이 해주셨는데 내가 날짜까지 기억해놓고 종종 찾아보는 코멘트는 이거라서 ㅋㅋㅋㅋ 적어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