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삼성 단장은 1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훈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2군 구장인 경산볼파크는 공사 중이었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훈련 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어서 어수선한 상황이었다"며 "구단에선 선수들에게 훈련 장소를 마련해준 것일 뿐이며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훈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선수단 단체 검진에 관해선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이었다"며 "A팀장의 발언과 표현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는 KBO 규약 제144조를 통해 선수들의 비시즌 단체 훈련을 막고 있다.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진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