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릴 예정이었던 야구인 골프대회가 취소됐다. 야구계는 매년 우승 팀의 후원으로 각 구단 감독, 코치, 프런트와 KBO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야구인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우승 팀 KIA가 대회를 준비했고 경기도 포천의 한 컨트리클럽에서 오전 10시 시작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로 전날인 3일 밤 10시30분 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KBO와 KIA 구단, 그리고 대회를 주관하는 언론사(스포츠조선)가 협의를 시작했고 약 한 시간 만인 밤 11시가 지나 전격 취소했다.
새벽 4시30분 경 비상계엄이 해제됐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회는 그대로 취소하기로 했다. 해마다 해오던 행사를 초유의 이유로 취소하게 되자 뒷처리도 전부 KIA 구단이 맡았다. KIA 구단 측은 행사 장소로 이동해 준비해놨던 것들을 취소하고 철수하는 작업을 한 뒤 정오 쯤에야 광주로 이동했다.구단들은 오밤중에 스프링캠프 걱정도 해야 했다. 난데 없는 비상계엄령에 환율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잡담 기아) ㅈㄴ 고생햇네 저 골프대회 82년부터 매년했던 행사라 취소되고 뒷처리 다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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