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음주 일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과거 구단은 사과하기 바빴다. 다만 이제는 조금씩 다른 시선도 형성되고 있다. 이미 엄연한 성인이면서, 더욱이 비시즌 동안 따로 통제할 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이렇게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부 무책임한 선수들로 인해 그동안 선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구단 역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시각이다.
당장 롯데는 올 한 해 충분히 쉰 김도규를 내년 시즌 불펜에서 잘 활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 개인의 단 한 순간 어긋난 선택으로 인해, 롯데 구단은 한 시즌의 절반 동안 써먹지 못하게 됐다. 내년 마운드 계획을 착실하게 꾸리고 있는 롯데 구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런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왜 꼭 구단만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요즘에 일부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에 에이전시가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나. 에이전시가 FA(프리에이전트) 계약 등 달콤한 열매만 따 먹고, 정작 사고가 터지면 구단 뒤로 대부분 숨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구단도 때로는 피해자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장 롯데는 올 한 해 충분히 쉰 김도규를 내년 시즌 불펜에서 잘 활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 개인의 단 한 순간 어긋난 선택으로 인해, 롯데 구단은 한 시즌의 절반 동안 써먹지 못하게 됐다. 내년 마운드 계획을 착실하게 꾸리고 있는 롯데 구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런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왜 꼭 구단만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요즘에 일부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에 에이전시가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나. 에이전시가 FA(프리에이전트) 계약 등 달콤한 열매만 따 먹고, 정작 사고가 터지면 구단 뒤로 대부분 숨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구단도 때로는 피해자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기 아닌데 구단도 피해자라는거 너무 공감함.... 매번 사고는 선수들이 치고 사과는 구단이 하는거 너무 빡쳐 다 큰 성인인데 구단이 뭐 어쩌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