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수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올해 로하스는 우익수로 575이닝, 좌익수로 540이닝, 중견수로 27이닝을 책임졌다. 그는 "선수로서 타격에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공격, 주루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수비에서도 인정받고 싶다. 수비로도 팀에 기여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듣고자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야구를 대하는 로하스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잡담 kt) 로하스는 매일 훈련할 때마다 부족하거나 조정해야 할 부분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보완하려 애썼다. 경기 도중이더라도 잘 안 되는 게 있으면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곧바로 잡아가려 했다. 그는 "덕분에 조금 못해도 금세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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