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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김도규에 대한 대처는 당시와는 사뭇 다르다. KBO의 징계 수위 또한 배영빈과 달리 70경기다. 두 사람의 죄질도, 사후 대처도 다르기 때문이다.
김도규는 음주운전 적발 직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곧바로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이에 롯데 구단은 즉각 김도규를 팀 훈련에서 제외시킨 뒤 자숙케 했다. 구단 차원에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바로 신고가 이뤄진 것은 물론이다. 이후 경찰과 KBO의 공식적인 조사를 거쳐 이번 징계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