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KIA는 좀 더 거포형의 타자를 갈망하고 있다. KIA는 거포형 외인 타자를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 소크라테스 역시 연 평균 20홈런 이상을 쳤지만 중장거리형에 가깝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기량과 성적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제는 유형을 바꿔 좀 더 장타력을 갖춘 거포형 타자를 찾고 있다. 영입할 수 있게 된다면 교체하되 그렇지 못하면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 타자 유형을 바꾸지 않는다면 굳이 소크라테스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현재 미국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딱히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 매력적인 제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KIA도 아직 소크라테스에게는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일단은 거포형 새 타자를 찾는 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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