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락이 닿은 김진욱은 “상무 입대 철회를 놓고 구단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이야기할 부분이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지금 몸 상태도 오늘 발표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당분간 재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역 선수에게 상무 입대는 중요한 기회다. 경찰청이 사라진 상황에서 야구를 하며 병역의 의무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현재 상무뿐이다. 무엇보다 경북 문경의 훈련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상무는 KBO리그 2군 경기는 물론 각종 교류전과 평가전을 소화해 선수들이 1군 못지않게 실전을 치를 수 있다.
김진욱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지만, 재활의 중요성도 크다고 판단해 상무행을 철회했다. 김진욱은 “페넌트레이스가 끝난 뒤로는 공을 던지지 않아 투구가 가능한지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일단 올겨울에는 사직구장에서 개인훈련을 할 예정이다. 재활을 잘 마쳐 빨리 마운드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진욱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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