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상무 입대 신청도 넣었다. 최종 합격했고, 12월2일 입대로 날짜까지 잡혔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다. 팔꿈치에 탈이 났다. 특별한 부상 없이 풀 시즌을 소화했는데, 시즌을 다 마친 후 이상을 느꼈다.
검진 결과 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아픈 상태로 군대에 갈 수는 없는 법이다. 심지어 상무다. 상무로서도 전력으로 쓰기 어려운 자원을 받는 것도 문제가 있다.
이에 입대 취소 신청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21일 병무청에 진단서를 제출했고, 입대 취소 신청을 넣었다. 이번 주 최종 확정이 났다. 아픈 상태로 입대하는 것도 어려운 일 아니겠나”고 설명했다.
수술이 아닌 재활을 택했다. 부분 손상 진단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롯데 관계자는 “병원에서 수술이 아니라 재활로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김진욱도 수술보다는 재활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선수도 아쉽고, 구단도 아쉽다. 군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쪽이 낫다. 하필 입대 직전 부상이 발생하면서 일이 꼬였다. 일단 부상 회복이 먼저다. 재활에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니라면 내년 시즌에도 롯데 마운드에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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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재활 잘 마치자 진욱아 ( ᵕ Θ 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