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은 "네일도 처음엔 메이저리그에 갈 생각을 했다. 하지만 KIA에 대한 기억이 굉장히 좋았다고도 말했다. 우리가 함께한 우승의 순간과 그 과정들을 이야기했다"며 "나도 네일이 미국으로 떠날 때 '넌 무조건 우리와 함께해야 한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가기 전에 이제 네일과 '형, 동생' 하기로 했는데 그 과정에서 네일도 '남고 싶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액수를 부르면서 국제 업무팀에서 마음을 잡으려 무척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