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3명에 관해 묻자 박 코치는 "우선 다들 얼굴이 정말 잘생겼더라. 팬들이 더 늘겠다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며 "모두 우리 팀을 상대로 잘했던 선수들이다. 그래서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올 시즌 장진혁은 KT전 9경기서 타율 0.306(36타수 11안타) 7타점을 빚었다. 허경민은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2(37타수 16안타) 2홈런 13타점을 뽐낸 바 있다.
박 코치는 "장진혁 선수의 경우 공격, 수비, 주루에서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대된다. 그리고 어제(22일) 김강민 형에게 전화가 왔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형과 오랜만에 통화했다. 형이 장진혁 선수와 한솥밥을 먹으며 1년 동안 같이 야구했는데, 정말 좋은 친구라고 잘 부탁한다고 했다"며 "형은 전문적인 외야수이기 때문에 보는 눈이 정확하다. 나도 장진혁 선수가 정말, 훨씬 더 가능성 있다고 본다. 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코치는 다른 선수들도 두루 칭찬했다. 그는 "오원석 선수의 경우 우리 팀이 좌완투수에 목말라 있었다. 그런 부분을 해결해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팀 (이강철)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만나면 심리적으로도 더 안정되지 않을까 싶다. 단점이 아닌 장점을 더 극대화하는 선수가 될 듯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허경민에 관해서는 "말 안 해도 다 아실 것이다. 진짜 성실하고 정말 좋은 선수다. 충분히 잘할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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