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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은 “(김)휘집이를 보고 농담으로 ‘유격수 하고싶냐’고 했더니 쭈뼛쭈볏 하더라. 그래서 ‘주원이 이길 수 있겠어?”라고 물었더니 또 아무말을 하지 않더라”고 전했다. 현재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는 김주원과의 경쟁에 자신있냐는 질문이었다.그러면서 “3루에 집중하자고 했다. 김휘집은 3루수를 준비할 것이고 1루수로는 안 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주원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기고 김휘집은 3루수로 간다는 복안을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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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C의 주전 3루수는 서호철이었다. 106경기(100선발) 834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3루 자리에서 김휘집과 서호철이 경쟁을 펼친다.
이호준 감독은 “(서)호철이가 1루를 같이 연습할 것이다. 50대50으로 훈련을 해서 데이비슨과 계약을 하게 되면 지명타자로 가고 호철이가 1루수로 나가든지, 또 (김)휘집이가 컨디션이 안 좋으면 호철이가 나가든지 하려고 한다. 호철이는 2루수로는 안 보내고 1루와 3루만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 2루수 박민우의 백업은 김한별 도태훈 선수 등이 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휘집은 냉정하게 자신을 되돌아봤다. 그는 “사실 (김)주원이는 유격수를 굉장히 잘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주원이보다 더 잘할 수 있게 노력을 해야한다. 어느 포지션을 나가든지 수비력을 키워야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당장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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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된 2025시즌 NC 내야
1루 - (데이비슨) 서호철 도태훈
2루 - 박민우 도태훈 김한별
유격 - 김주원 김한별
3루 - 김휘집 서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