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요즘엔 혼날 일이 많진 않겠네요?
그렇죠. 한창 경기 맨날 나갈 때는 “쉬는 날을 못 줘서 미안하다”라고 항상 하셨는데… 요즘은 너~무 많이 쉬어서요. 두 타석 치고 대타를 내시더라고요? (에이, 쉬라는 의미죠!) 쉬라고 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살짝 삐쳐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먼저 다가오더니 “삐쳤더라”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어루만져 주시니까 바로 풀렸죠.
7월 31일에 한 인터뷰고 7월 28일 키움전에 2타수 1볼넷 1실책 하고 교체됐고 팀은 이김
7월 옵스도 0.696으로 쭉 안 좋았던 때인데 교체됐다고 삐친 걸 티내고 있으면 되나 대신 들어간 후배도 불편할텐데,
그래서 유격은 백업을 잘 안쓰는건가 생각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설마 팀보다 선수 기분을 위에 둘리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아까 인터뷰까지 보니까 뭔가 더 심란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