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에 참가 중인 대만이 비신사적 행위로 지탄을 받고 있다.
23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 대 베네수엘라전에서 미국이 이기는바람에 대만이 이어 벌어지는 일본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 2위전에 진출, 24일 일본과 격돌하게 됐다.
대만은 23일의 일본전 선발 투수로 린위민을 예고했다.
그런데 미국이 이기고 있자 갑자기 선발 투수를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23일 일본전 승부가 의미없어졌기 때문이다. 대신 24일 결승전에 좌완 린위민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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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본이 발끈했다. "스포츠맨십에 반하는 행위"라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WBSC는 대만에 벌금 3000달러(약 420만 원)만 부과하고 투수 변경을 승인했다. 일본 측은, 23일 경기에 같은 좌투수를 선발하도록 요구했고, 대만은 이를 받아들여 첸포칭이 선발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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