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5때 빈이가 학동초등학교 철봉 밑에서 철원이 번호 따감
빈: 나 그때 핸드폰 없었는데?
역북초 에이스 까진 아니어도 잘하는 투수였던 철원
철원 : 나는 살벌했는데 빈이는 선수 보는 눈이 없다
인사는 원래 했었고 시합도 자주 했고 감독님들끼리 친했었다.빈이는 기억 못하는데 철봉 밑에서 내 휴대폰 번호를 가져갔다
빈 : 야구 잘하는 사람한테 관심많아서 친해지면 좋겠다 했는데 연락은 안했다
철원 : 그때까지 연락안하다가 서로의 존재를 고등학교 때 알았다
고2때 서로 다시 알게되었고
빈 : 나 고2때 이름값 알렸다
철원 : 나도 경기도에서 정철원 이름 모르면 간첩이었다
철원 : 투타 대결은 안해봤다
빈 : ㄴㄴ 고등학생때 했음 철원이 보고 쟤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 정철원이다. 하고 센터플라이했음 배명고 야구장 기가막히게 좋다
철원 : 다 아웃잡아서 기억 안난다 특별하지 않았다 배명고 별거없네ㅋ 그정도
두분 사이 괜찮으시죠?
빈 : 네 저희 인정할건 인정해주는 사이라
철원 : 고3때 붙었으면 제가 졌을거에요
빈 : 죽도 못쒔죠
철원 : 왜냐면 4강때 만났는데 그때 배명고 기세가 너무 좋아서.. 저희가 우승 시켜줬어요
그때는 왜 안만났어요?
철원 : 그때는 맞대결 안했어요 8점차 났는데 그때 제가 던진거라서 빈이는 이미 빠졌죠
연락하기 시작한건 프로 와서
철원 : 쟤 저한테 전화 잘 안해줘요
빈 : 예쁜 아기곰 컬러링 들을때마다 킹 받는다 왜 이런걸 해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