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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은 잘생긴 얼굴로도 LG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그런 백승현이 꼽는 LG에서 최고 미남은 누구일까. 백승현은 "원래 (강)효종이가 제일 잘 생겼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강효종은 이번에 LG가 영입한 FA(프리에이전트) 장현식의 보상 선수로 KIA 타이거즈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 이어 백승현은 "지금 뭐 (이)정용이도 상무에 잠깐 빠져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일까.
아니었다. 백승현은 겸손(?)했다. 그는 "(홍)창기 형도 잘 생겼고, (오)지환이 형도 잘 생겼고, (임)찬규 형도 잘 생겼다. 다 이미지가 좋은 형들"이라면서 "저는 아닙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날 마무리 캠프 훈련장에서 '194cm 파이어볼러' 허용주(21)와 올해 신인 김현종(20)도 취재진과 차례로 인터뷰에 임했다. 허용주와 김현종 모두 LG에서 외모라면 빠지지 않는 신예들. 취재진이 이 둘을 언급하자 백승현은 "그렇죠. 네. 잘 생겼어요. 근데…"라며 말을 끊었다. 무언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했지만, 그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