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롯데) 정철원은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나서 놀랐다"면서도 "크게 심경 변화가 있고 그러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에서 팬 여러분들과 선수들한테 많은 이쁨을 받았다"며 "그래서 롯데 가서도 열심히 잘하면 롯데 팬분들도 이뻐하고 사랑 많이 받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011 14
2024.11.22 20:34
1,011 14
트레이드 사실이 밝혀진 후 정철원에게는 많은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는 "형들에게 많은 연락이 왔다. (허)경민이 형(KT)은 저희 팀이 아닌데도 연락이 왔고, (김)재환 선배님이랑 (양)석환이 형은 야구장에 계셔서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정이 많이 들었으니까 아쉽다"고도 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이 연락을 줬다는 건 정철원이 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뜻이었다. 그는 "두산 프런트 분들도 '네가 잘해서 너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는 거다'고 말씀을 해주시니까 큰 걱정이 없었다"며 "롯데에서 뭘 바라고 원하는 지를 알고 있어서 그런 모습을 잘 보여드리면 잘하고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두산을 떠나면서도 정철원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두산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내가 못 던져도 팀이 이기면 마냥 기분이 좋았다. 나 때문에 질 뻔해도 타자 형들이 점수 내줘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 같이 기분 좋았다"면서 "두산을 떠나면서 마음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롯데맨이 된 정철원이다. 특히 롯데에는 자신을 1군 주축 자원으로 기용해준 김태형(57) 감독을 비롯해 WBC 대표팀에서 함께한 김원중(31)이나 박세웅(29)도 있다. 그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영입하면서 뭘 바라고 데려왔는지 안다. 롯데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두산에 보내면서까지 나를 데려온 거니까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롯데에서의 등번호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두산 시절 65번을 달았던 정철원은 "은퇴할 때까지 달겠다"는 말을 했다. 그는 "트레이드가 되면서 두산 팬과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속상했다"며 "지금 롯데에서 65번을 달고 있는 (고)승민이에게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어서 65번을 달고 싶다'고 부탁했더니 승민이가 흔쾌히 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정철원은 떠나는 두산 팬들에게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지금 롯데로 갈 수 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두산 팬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에 가서는 두산 때보다 더 잘할 거니까 여기서 받은 사랑만큼 롯데 팬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며 롯데 팬들에게도 각오를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쥬란 코스메틱💜] 이제는 모공 고민까지!? ✨홈 에스테틱 케어 1인자✨ NEW 더마 힐러 포어 타이트닝 라인 2종 체험 이벤트 (100인) 397 00:12 11,3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31,1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6,3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7,443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24.03.30 373,47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431,8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834412 잡담 롯데) 현장취재 좀 갔나봐 기사많다!! 마저보고올게 1 19:14 18
834411 잡담 롯데) 한덩이가 튼동 샴푸 훔쳐쓸수 있을까 4 19:08 89
834410 잡담 롯데) 호엥이 오늘 사진 어디서 봤나 했더니 3 19:03 128
834409 잡담 롯데) 우린 우째 덩이가 와도 김이박은 없냐 1 19:03 76
834408 잡담 롯데) 이거 세레머니인가? 2 19:03 143
834407 잡담 롯데) 막동 코스모폴리탄 옴 8 19:00 166
834406 잡담 롯데) 오늘 퓨쳐스팀 원정 연경 결과도 궁금하다 18:58 38
834405 잡담 롯데) 그냥 나는 저번시즌에 윤고나 셋이서 타격 고민하고 했던게 시너지 좋았던만큼 덩이도 여기 같이 오면 시너지 어떨지 기대중임 5 18:44 109
834404 잡담 롯데) 튼동이 롯ㅈㅏ 빠따의 팀으로 만들어줬으니 5 18:42 177
834403 잡담 롯데) 튼동이랑 롯자 백년해로 기원 ( ᵕ Θ ᵕ🙏) 6 18:36 108
834402 잡담 롯데) 동희 작년에 동주 선수랑 찍은 화보 3월호인가봐 7 18:35 220
834401 잡담 롯데) 요새 야구 좀 드문드문 봤다고 더 보고 싶어 미치겠네 1 18:34 39
834400 잡담 롯데) 한동희에게 더 이상 감독은 빨리빨리 바뀌는 존재가 아니기를🥲 14 18:30 237
834399 잡담 롯데) 근데 참 세상일 모르는거긴하다 윤동희 입단할때만 해도 윤동희가 아겜으로 면제받고 한동희가 상무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11 18:25 307
834398 잡담 롯데) 한동희 3년 연속 100안타도 쳤어요.. 앞으로 20년 연속 190개 정도 쳐주면 좋겠다 껄껄 2 18:24 121
834397 잡담 롯데) 솔직히 나는 담장 내리는걸로 제일 기대되는게 한동희 고승민임 6 18:23 168
834396 잡담 롯데) 나 매기는 그저 동희가 상무에서 마음편안하게 리프레쉬하고왔으면ㅇㅇ 4 18:20 103
834395 잡담 롯데) 애초에 한동희 만큼 보여준 선수가 손아섭 이후로 없어요ㅠㅠ 5 18:18 189
834394 잡담 롯데) 보글아!!! 4 18:18 166
834393 잡담 롯데) 덩이한테 집중되던 프레스를 이제 윤고나가 나눠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덩이의 제대 이후가 기대됨 4 18:16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