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은 최근 기자와 통화에서 “이의리가 초반에도 안 되지만 돌아오더라도 내년 시즌에는 사실상 미지수라 생각하고 마운드를 준비하려고 한다”며 “누구를 선발로 할지, 황동하와 김도현을 어디에 배치시킬지가 굉장히 중요해진 것 같다. 다들 자기 자리를 딱딱 찾아가면 아무 문제 없는데 빗나갈 경우에는 공백이 생긴다. 일단은 선발과 중간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둬야 할지, 그리고 황동하와 김도현이 각자 선발과 불펜 중 어디에서 강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올해 모처럼 외국인 투수를 에이스로 앞세워 우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재계약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네일이 미국행을 선택해 재계약하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KIA 외인 투수 얼굴도 달라진다. 필승조 핵심 투수가 나갔는데 선발도 확신할 수는 없다보니 미리 계획을 짜놓고 캠프에서 제대로 경쟁해 결과를 끌어내며 옥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잡담 기아) 이의리 올때까지…선발 돌려막기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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