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장에서 예선 라운드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일본 '히가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도영을 꼽았다.
해당 스카우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일본 선수들을 10년 이상 관찰해왔지만, 눈여겨본 선수를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김도영을 선택했다. 이 스카우트는 "아시아권 팀에서는 김도영의 퍼포먼스가 가장 뛰어났다. 21세라는 나이를 생각해도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그러면서 '프리미어12' 같은 국제 대회에서 좋은 타자들을 선별하는 기준으로 '몸쪽 높은공 대처'를 꼽았다. 이 스카우트는 "몸쪽 높은 직구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본다. 구속과 구위에 밀리지 않고 끌어서 칠 수 있는 힘이 있는가를 유심히 보고있다"고 관건으로 설명했다.
비록 일본, 대만에 밀린 한국은 결선 무대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앞으로 국제 대회를 이끌어갈 간판 선수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겨우 프로 3년차. 이제 김도영을 미국과 일본이 지켜본다.
잡담 기아) 대만 현장에서 예선 라운드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일본 '히가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도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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