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kt) 1R 신인들만 주목받는 세상, 우리도 있다...당찬 KT 미래들 "지명 순위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와카야마 인터뷰]
113 2
2024.11.20 15:07
113 2

이강철, 이종범, 유한준, 박기혁 레전드 코칭스태프를 처음 맞이했고 같이 밥도 먹고 훈련도 했다. 이것만으로도 살 떨리는 경험. 외모도, 공 던지는 스타일도 '레전드' 오승환(삼성)을 쏙 빼닮은 박건우는 "프로 훈련은, 고등학교 때와 차원이 다르다"고 짧고 굵게 설명했다. '인터뷰 학원'을 다닌 것처럼 똑부러진 김재원은 "경력 많으신 선배님들이 계시고 하니, 눈치도 보이고 긴장도 된다"고 솔직히 말했다. 밝고 순수한 느낌이지만, 강단있는 느낌을 준 박준혁은 "일본 전지훈련도, 프로 훈련도 처음이다보니 긴장이 되고, 선배님들 사이에서 피해만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비 훈련 때, 2루 송구를 계속 패대기 치고 선배 주자를 맞히기까지 한 신인 선수들. 하이라이트는 이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의 첫 불펜 피칭이었다. 김재원은 "힘 쓰지 말자, 내 밸런스대로 던지자고만 머릿속에 되니이고 있었다. 그런데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부터 힘이 들어가더라"며 웃었다. 박준혁은 "캐치볼 할 때부터 긴장됐다. 그런데 캐치볼을 하는 자세부터 감독님께서 자세히 봐주셔서 말씀을 경청했다. 마운드 올라가니 포수 바로 뒤에 감독님이 계신데 의식을 안 할수가 없더라. 그냥 포수만 보고 열심히 던졌다"고 털어놨다. 박건우는 "감독님 시선이 너무 느껴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프로 선수가 됐지만 아직 고교생들. 포스트시즌 때 KT를 응원하기 위해 관중석을 찾았는데, 자신들을 알아봐주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더란다. "KT 선수가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순간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히고 싶지 않았느냐고 묻자, 아쉽게 2라운드에 뽑힌 박건우가 "솔직히 뽑히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씩씩하다. 김재원은 "들어올 때는 순서가 있찌만, 나갈 때는 순서가 없다고 한다. 캠프에 와 훈련을 해보니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선배님들 운동하시는 걸 보니, 자기만 잘하면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건우도 "훈련장, 시합장에서는 지명 순위는 상관 없는 것 같다. 다 같은 조건이다. 중요한 건 경쟁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마지막, 프로 선수로서 앞으로의 각오. 박건우는 대선배 오승환 얘기를 꺼내자 부끄러워 하면서도 '제2의 오승환' 타이틀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김재원은 "감독, 코치님, 선배님들, 팬분들이 마음 놓고 경기를 보실 수 있게끔 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외쳤다. 마지막 박준혁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650TkhJ


얼라들 화이팅 ( و ˃̵ᗝ˂̵ )و🪄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11,3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9,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2,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2,96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5,915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94,07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60,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879115 잡담 원래 리코 다른선수 후려치면서 언플안하는데 어지간히 낼게 없나보다 17:50 13
10879114 잡담 박찬호 플은 매번 별 말도 없는데 선수한테 심한 말은 하지말자 이럼 17:50 44
10879113 잡담 야구도 우승프리미엄커? 2 17:50 14
10879112 잡담 이래서 언플 이용당하는거 싫다는거임 2 17:50 82
10879111 잡담 골글 3주나 남았구나... 17:50 15
10879110 잡담 오지환 우승프리미엄이 아니라 성적이 좋음 1 17:50 45
10879109 잡담 난 근데 코시 끝나곤 박찬호가 탈거라고 생각했음 2 17:50 97
10879108 잡담 기아) 그래도 내년 마치고 2차 드래프트라고 해서 17:49 32
10879107 잡담 나도 초반엔 너무 골글로 싸움붙이려는건가 싶어서 무시하려고했는데 17:49 36
10879106 잡담 박찬호가 기사 써달라고 하는건 아닐텐데 1 17:49 74
10879105 잡담 안녕하십니까 레이예스 선생님 긴히 드릴 말이 있어 글 적습니다 1 17:49 43
10879104 잡담 그냥 오늘 골글 시상식 좀 했으면 좋겠음 2 17:49 53
10879103 잡담 근데 성적도 박성한인데 국대 프리미엄보다 우승프리미엄이 더 큰것도 말이 안됨 17:49 26
10879102 잡담 엔씨) 룡이들 저녁 뭐 먹을거야? 2 17:49 12
10879101 잡담 골글투표 아직안했어? 1 17:49 19
10879100 잡담 누가타던말던=박찬호가 탔음 좋겠다 4 17:49 165
10879099 잡담 아니 작년부터 우승프리미엄으로 골글타는거인냥 후려치는 기사나는거 짜증나네 17:49 32
10879098 잡담 기아) 내년 중견수도 키우겠지? 7 17:48 80
10879097 잡담 니가 뫄뫄를 두고 어딜가겠니 엉엉 2 17:48 94
10879096 잡담 리코라도 저렇게 언플하는 사람 못본거같음 1 17:48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