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봤을 때는 ‘골반’이 중요했고 정말 잘 썼어요. 골반이 유연하니까 하체는 돌고 있는데 상체를 잡아놓고 꼬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동성 운동이라지 그런 부분에 지금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공을 던지지 않을 때도 야구장에 거의 매일 나와서 투수 코치랑 하체를 그런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술 훈련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추후에 공을 좀 더 강하게 던질 시기가 되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가 저도 궁금합니다.”
(중략)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배웠던 동작이랑 너무 많이 달라요. 오른쪽 무릎을 쓰는 방법이 다릅니다. 톱클래스에 올라와 있는 일본의 투수들은 완전히 달랐어요. 사사키 같은 경우는 힘을 모으는 동작이 두 번이나 있는데요. 그건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동작이었고요. 그래도 오른쪽 무릎 만이라도 따라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표형과 태인이형과 마이애미에서 같이 운동을 했는데 그 당시에 채프먼(아롤디스 채프먼)의 메커니즘 코치와 함께 운동을 했거든요. 그 코치도 당시에 이런 내용을 이야기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때는 ‘이게 맞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WBC에서 보니까 우리 빼고 다 이런 메커니즘으로 던지고 있더라고요. 이런 메커니즘도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아마부터 육성시스템을 고치긴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