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언 코치는 김서현이 프리미어12에서 거둔 작은 성공을 발판 삼아 한화로 돌아가면 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랐다. 물론 당장은 어려워도 장기적으로는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어야 한국 야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최 코치는 "선발투수가 없다. 유망주들이 공이 빠르면 중간 투수로 많이 나가는데, 그런 선수들이 선발을 맡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까지 올라왔으면 좋겠다. 국제대회를 해보면 우리나라에서 던진다 하는 투수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는 안 된다. 아시안게임이나 된다. 제구력이나 변화구가 많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최 코치는 또 "각 팀 1, 2선발은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나오는 외국인 투수다. (국내 선발투수들은) 트리플A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2선발은 국내 선수가 차지해야 야구 수준이 높아진다. 지금은 원투펀치가 다 외국인인데, 예전에는 안 그랬다. 과거 1선발이었던 류현진(한화) 윤석민(은퇴) 김광현(SSG)은 외국인보다 잘 던졌다. 그렇게 1, 2명씩 나타나지 않으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계속)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분석하며 좋은 재능을 지닌 김서현이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팀에서 선발투수로도 고려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길 바랐다.
(◔ ө ◔ ) 서선딱 나도 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