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 서사충이라 이번 우승 이후로 티원에 큰 관심 생겨서 롤 룰도 공부하고 경기 한창 보는중인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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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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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란 이스포츠 자체보단 아무래도 특정 팀에 대한 호감과 관심으로 출발했기 때문인가 소식 듣고 지금 되게 짜게 식음 ㅋㅋㅠㅠ
이적이야 사실 뭐 프게머가 야선보다 훨씬 수명 짧고 계약 단위도 짧은데 오퍼 금액 격차도 커서 걍.. 머리론 충분히 이해되거든
실제로 티원 역사를 보면 동일 로스터(야구로 따지면 스타팅멤버?로 봐도 되나)로 2년 넘게 간 적이 여지껏 없었다고하고
근데 내가 꽂힌 서사가
전통강팀이 오랜 암흑기를 깨고 월즈 우승했는데 그 로스터 그대로 이번에 또 여러 억까를 이기고 2년연속 우승이란 대기록 세웠단 거여서
제오페구케 사랑하고 자부심 느끼는 팀팬들 마음이 같은 스포츠덕후로서 ㅈㄴㅈㄴ 이해가 되고 우승뽕 차서 굿즈 사재끼는거도 작년 우리팀 생각나서 보기 좋았거든
걍 이 조합이 깨진 것을 넘어서 상상도 못한 개싸가지엔딩을 안겼다는 게 팀팬들에게 너무 상처가 클거 같은게 현타 오는 지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