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 발표 뒤 연락이 닿은 강효종은 "처음에는 내가 지명될 수 있단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주변에서 계속 얘기가 들려서 내가 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 얘길 들었을 때는 눈물을 많이 흘리기도 했다. 한번 그렇게 흘리고 털어냈다(웃음)"라며 "KIA 구단이 나를 좋게 평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도 있다. 1군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나를 선택하신 거니까 그만큼 제대 뒤에 더 발전한 투구를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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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종은 오는 12월 2일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2026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KIA로 돌아와 학교 후배인 윤영철과 선발 로테이션을 나란히 지키는 그림도 기대할 수 있다.
강효종은 "아무래도 약점이 제구에 계속 신경을 쓰다 보니까 더 위축된 느낌도 있었다. 상무야구단에 가서 야구에만 계속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니까 잘 갈고 닦아와서 달라진 투구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1년 6개월 뒤에 학교 후배인 (윤)영철이가 많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웃음). 제대 뒤 나와 영철이가 팀 선발 로테이션을 나란히 지키면 좋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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