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2024 보상선수 트랜드는 '미필' 투수...FA 잃어도 '즉전감'보다 '미래' 바라보는 구단들
361 0
2024.11.19 19:04
361 0

[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B등급 선수의 FA 보상선수로 즉시전력감이 아닌 상무 입대를 앞둔 '미필' 투수 자원들이 지명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19일 "장현식의 이적 보상선수로 투수 강효종(22)을 지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심우준의 보상선수로 지명된 한승주(23·KT 위즈), 16일 허경민의 보상선수로 지명된 김영현(22·두산 베어스)에 이어 보상선수로 이적한 '미필' 선수가 한 명 더 추가됐다. 강효종, 한승주, 김영현은 모두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KIA는 "강효종이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코칭스태프와의 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었다. 오는 12월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한층 더 성장해서 온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원으로 판단했다"라고 강효종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KT와 두산이 한승주, 김영현을 택한 이유도 비슷했다. KT는 "우리는 한승주를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 엄상백도 상무에 다녀온 후 급성장했다. 한승주 역시 상무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돌아와 선발진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고, 두산도 "김영현은 비록 12월 상무 야구단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미래를 보고 선택지 중 가장 좋은 자원을 지명했다. 상무에서 경험을 쌓은 뒤 더욱 성장해 두산에 합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FA 보상선수로 입대를 앞둔 유망주들이 줄줄이 지명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주전급 FA 자원이 이탈하면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즉시전력감을 데려오는 것이 통상적이다. 특히 다음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KIA가 실전 자원이 아닌 강효종을 선택한 것은 다소 파격적인 행보다.

이러한 흐름은 'B등급' FA의 25인 보호명단 외 선수가 즉전감으로는 부족했거나 혹은 상무에서 기량이 급성장한 몇몇 사례처럼 실제 입대 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일 수도 있다.


KT가 언급한 대로 엄상백은 2020년에서 2021년 상무 복무 이후 팀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의 보상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한 이후 상무에 입대한 이강준도 롯데 시절 2년 연속 1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상무 소속으로 44경기 평균자책점 0.76을 기록하며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입대를 앞두고 보상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젊은 자원들이 전역 후 구단이 기대한 만큼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39/000221395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8,4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6,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9,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7,1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7,113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93,39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60,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9650 스퀘어 한화) ❄️윈터랜드 : 아듀! 이글스파크❄️ 겨울을 맞아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 우리 구장에서, 그 동안 함께했던 많은 순간을 떠올리며 작별 인사를 보내주세요⛸ 12 11:08 446
49649 스퀘어 [홍윤표의 휘뚜루마뚜루] ‘책임지지 않는’ 류중일 감독의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듣고 3 11:02 179
49648 스퀘어 두산) 곰들의 모임 위팬 할인판매 안내 4 11:01 281
49647 스퀘어 SSG) [베이스볼코리아] SSG랜더스 박지환, 정준재 10:37 184
49646 스퀘어 두산) '최고의 신인상'으로 KBO리그 최초로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두산)을 선정했다. 38 10:03 990
49645 스퀘어 키움) “큰 보탬될 것” 레전드 출신 SF 사장은 이정후의 복귀를 기다린다 [현장인터뷰] 2 06:43 394
49644 스퀘어 kt) Welcome 한승주! 수원에서 야구 오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즈티비] 5 11.19 442
49643 스퀘어 두산) 선수들의 열정으로 베어스파크가 불타버리면 어떡하죠 🔥💦 | 2024 마무리캠프 5 11.19 227
49642 스퀘어 기아) 전속력으로 오키나와 언덕 질주하는 영상 |김태형 김민주 김현수 PD 1 11.19 366
49641 스퀘어 한화) (고막 주의) 투수의 마지막 힘까지 쥐어짜내는 최강 데시벨 포수조의 무한 파이팅🔥 5 11.19 322
49640 스퀘어 엘지)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했던 우리의 처음✨ [엘코더] 1 11.19 321
» 스퀘어 2024 보상선수 트랜드는 '미필' 투수...FA 잃어도 '즉전감'보다 '미래' 바라보는 구단들 11.19 361
49638 스퀘어 삼성) 해 떴다☀️ 비 왔다☔️ 오락가락 날씨 속 야수조 훈련 스케치⚾️ #마무리캠프 1 11.19 205
49637 스퀘어 최근 3년간 골든글러브 수상 선수들 11.19 291
49636 스퀘어 SSG) 세광고즈에게 교가란?🏫 야구장에 울려퍼진 미평찬가🎼ㅣ강화 마무리훈련 2탄 11.19 122
49635 스퀘어 롯데) 미야자키는 밤도 뜨겁다.내년을 위한 치열한 웨이트. *쿠키있음 6 11.19 465
49634 스퀘어 역대 2차 드래프트로 가장 이득을 본 구단은 어디일까 32 11.19 3,837
49633 스퀘어 SSG) “이 기분 잊지 않겠습니다”…‘2015 우승→2019 준우승’ 韓 야구 충격의 예선 탈락, ‘OPS .938’ 국대 유격수는 내일을 기약했다 4 11.19 394
49632 스퀘어 '젊었던' 프리미어12 대표팀, 30대 베테랑들의 헌신...묵묵히 활약 9 11.19 512
49631 스퀘어 두산) 곰들의 모임 안내 3 11.19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