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는 날씨.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야외 행사가 다소 부담스런 여건이 됐다.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뒤늦게 카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도 우승 직후의 열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 때문에 실제 카 퍼레이드에 얼마나 많은 KIA 팬, 광주 시민이 몰릴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큰 성원을 준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 만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KIA의 우승 카퍼레이드는 기대감을 키울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