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00% 내 공을 던지지 못하면서 승부를 해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내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회에선 '성공'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택연은 "첫 경기가 꼬였던 것이 아쉽지만, 점점 좋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이제는 다음 대회, 2026년 아시안게임과 2028년 WBC, 올림픽 등 더 큰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그때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과 대만 등의 강팀과 상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김택연은 "일본과 대만 모두 투수력이 정말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나 역시 타자들을 상대하는 방법 같은 점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올해는 많은 경험을 했기에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라면서 "프로 첫 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뛰고 국제대회까지 운 좋게 나왔다. 내년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택연은 "이렇게 먼 길까지 와주셔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큰 힘이 됐다"면서 "덕분에 쿠바전 이후 잘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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