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한화) 눈물 주루륵, 한화와 이별 장진혁 일문일답 “조금은 예감, 믿어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 한화 팬 영원히 잊지 못해”
433 13
2024.11.18 17:04
433 13

한화의 유니폼 모델, 올해 기량이 만개해 ‘대기만성형 타자’로 평가받던 장진혁이 9년간 정든 팀 한화와 우여곡절 끝 이별했다.

장진혁은 “단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조금은 예감하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듣는 순간 서운한 감정이 조금은 있었지만, 지금은 구단 입장에선 우리 팀(한화의) 젊은 선수들을 저에 앞서 먼저 보호하려고 했었을 것으로 이해가 간다”고 심경을 전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던 외야수 장진혁을 잠시 불러 KT로 가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고 KBS와 조금 전 통화가 닿았다.

장진혁은 “김경문 감독님이 저에게 무한신뢰를 보내며 믿어 주셨다. 고동진 코치님도 저를 많이 지도해주셔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이지풍 코치님도 많이 이끌어주시고 관리해 주셨다”고 말했다.

한화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도 많았다.

“두산 시라카와 상대로 홈런 치면서 잠실에서 4타수 4안타에 5출루 한 날이 있는데 너무나 선명히 기억난다. 문학에서 오원석한테 홈런 친 걸 포함해 하루 2개 홈런 친 날도 잊지 못한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응원해 주신 한화 이글스 팬분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신감도 많이 붙은 한해였다.

장진혁은 “올해 경기에 주전으로 나가면서 기량이 저도 모르게 성장해 가는 느낌이 있었다.”며 “KT에 송민섭 형이 대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적응에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 KT에 가서도 팀이 몇 승이라도 더 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장진혁은 “저를 믿어주셨던 김경문 감독님과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대전집도 정리하고 이사를 해야 하고 귀국 후에 할 일 많다. 이야기를 들을 때 눈물이 나왔지만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KT에 가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T 구단은 “야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으로 “한국 프로야구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와 주루에도 강점을 지닌 장진혁을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https://v.daum.net/v/pMvgDUlolc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7 11.16 43,0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50,7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8,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66,92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60,201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90,690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56,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872364 잡담 근데 홍창기슨슈는 진짜 느좋이다... 19:33 21
10872363 잡담 야구쪽에서 근데 키움용타 2 용투 1이 들리는 상황인가 19:33 19
10872362 잡담 한화) 이글콕 점검 끝났나부다 19:33 23
10872361 잡담 엘<(☆ᵔ︡⌔ᵔ︠♧)>지ㄟ(☆ᵔ︡⌔ᵔ︠♧)ㄏ홍<(☆ᵔ︡⌔ᵔ︠♧)>창ㄟ(☆ᵔ︡⌔ᵔ︠♧)ㄏ기 1 19:33 9
10872360 잡담 기아) 도영이 볶머도 기여븐디 19:33 46
10872359 onair 두산 박준순 팔꿈치 아프다네 19:32 78
10872358 onair 키움) ㅇㄱㅂㅈ 외인이야기한대 19:32 18
10872357 잡담 왜 홍창기아만 인정해조 12 19:32 101
10872356 잡담 둥아 정말 미안한데 1 19:32 36
10872355 잡담 한화) 원석이도 살 많이 찌고 잘컸으면 키움전 수비 좋아함 19:32 26
10872354 잡담 기아) 레게..... 19:32 26
10872353 잡담 ㅇㅇㄱ 도공이란 단어볼때마다 배구 생각나서 움찔하는중 1 19:32 17
10872352 잡담 ^ᶘ=◟‸◞=ᶅ^🔥 무섭지 3 19:32 28
10872351 onair 토고는 149구 완투한적이 있다 6 19:32 29
10872350 onair 근데 양쪽다 투수 못한거치고 ㅋㅋㅋ 점수 너무 못냄 19:32 12
10872349 onair 도공도 흐름 못잡는다.. 1 19:32 16
10872348 onair 기아) 부장 감독 만났대 오늘 2 19:32 111
10872347 잡담 엔씨) 펑고 속도가 미쳤는데요 19:31 14
10872346 onair ㅁㅊ 저 스플리터 레전드다 ㅋㅋㅋㅋㅋ 19:31 8
10872345 onair 야구부장 시작 19:3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