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SSG) "거부감? 감사한거 아닌가요?" 박지환 프로젝트, 최지훈 글러브 빌려왔다[가고시마 인터뷰]
302 7
2024.11.18 15:35
302 7

 

 

박지환은 이번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망주 위주 캠프라 1군 주전 선수들은 전부 제외됐지만, 박지환은 동기 정준재, 최현석 등과 함께 참가했다. 내년이 2년차인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양도 가장 많은 편이다. 얼리 훈련부터 야간 훈련까지 거의 쉬지 않고 하루종일 훈련을 한다.


...

 

 

박지환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어떻게 해서든 저를 뛰게 하려고 해주시는 거다. 감독님께서도 제게 '어떻게 해서든 너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고 이야기 하셨다. 저는 아직 어리다. 이제 겨우 2년차인데 저에게 기회를 많이 준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것 자체가 좋다. 거부감은 없고 오히려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저에게 기회를 많이 주신다는 건데, 그게 동기부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래서 초보 외야 수비 수업까지 듣느라 정신이 없고 바쁘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 워낙 타고난 운동 능력과 이해력이 좋은 선수다.

다만, 미처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외야 수비 글러브는 팀 선배인 최지훈의 것을 빌려왔다. 박지환은 "지훈 선배님께 '혹시 글러브 하나 남는거 있으시면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여쭤봤더니 '가방 안에 있는거 가져다 쓰라'고 선뜻 이야기 하셨다. 우리나라에서 중견수로 수비를 가장 잘하는 선배님꺼니까 더 야심차게 빌려왔다"며 미소지었다.

 

후반기 타격폼 안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박지환은 강병식 타격코치에게 SOS를 쳤다. 강병식 코치는 하체를 많이 활용하는 박지환 특유의 타격폼을 감안해 밸런스가 흐트러지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하게끔 하는 방법을 훈련을 통해 도와주고 있다. 박지환은 "제가 워낙 다리로 타이밍을 잡는 편이다보니까 그런 부분이나 손 위치도 최대한 일관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끔 강병식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동시에 벌크업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워낙 호리호리하고 마른 체형이라 몸집을 대단히 크게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만 더 근육과 체격을 키우면 힘이 붙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올 시즌은 1군에서 계속 뛰면서 2~3kg가 빠졌던 그다.

"태어났을 때는 4.2kg 우량아였고 어릴때까지 계속 통통했었다"고 주장한 박지환이지만,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살이 잘 붙지 않았다. 지금도 캠프에서 매일 아침 식사와 야식까지 챙겨먹고 있고, 귀국 후 휴식기에도 살 찌우고 근육을 붙이는데 힘쓸 예정이다.

박지환은 "저는 안먹으면 빠지고, 많이 먹으면 조금 찌는데 다음날 다시 원상 복구되는 스타일이다. 하루에 최소 4끼, 많으면 6끼를 먹을 생각을 하고 있다. 한번에 그냥 살만 찌면 안돼서 트레이닝 코치님들과 의견을 조율하면서 제 첫 비시즌을 잘 보내볼 생각이다. 휴식은 많아봤자 4일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지환은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많이들 기대하시는 것 같다.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제 신인이 아니니까, 내년부터는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2025년을 바라봤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217289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5 11.16 41,7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9,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6,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9,0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6,577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89,58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56,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5402331 잡담 SSG) 삼유박 랜더스 위하여 ꒰( ◔ᴗ◔ )꒱ 시원하게 날려라 ꒰( ◔ᴗ◔ )꒱ 오오오 ꒰( ◔ᴗ◔ )꒱ 오오오오 ꒰( ◔ᴗ◔ )꒱ 17:28 0
5402330 잡담 [야구방 바보대쟌 투표] 17:28 1
5402329 잡담 와 김서현 볼끝 더러운(p) 거봐 17:27 21
5402328 잡담 감독 진짜 입으로 업보를 쌓는다 17:27 19
5402327 잡담 몰린 공이었다 웅앵하더니 갑자기 ㅋㅋㅋㅋ ㅅㅂ 뭐하묘 17:27 25
5402326 잡담 kt) 난 좀 속 시원해ㅋㅋㅋㅋ 1 17:27 66
5402325 잡담 다른나라 분석도 분석인데 걍 우리나라 선수들도 제대로 모르는거같아서 황당... 17:27 22
5402324 잡담 어제 제일 웃겼던 글 17:27 57
5402323 잡담 kt) 외야 궁디박치기세레머니 기대되는걸 1 17:27 19
5402322 잡담 아니 감독이 걍 칭찬만하면되는것을 3 17:27 109
5402321 잡담 한화) 몇년뒤면 서현이가 드랲 지명됐을 때를 궁금해하는 뉴비들도 나오겠지(◔ ө ◔ ) 서현이는 참 투명한 얼라였단다 홀홀홀 2 17:26 24
5402320 잡담 한화) 핫게 깐부네 글보고 우리팀 도루 9위인거 알았어 17:26 43
5402319 잡담 야 대충 뭔지 다 아는 것 같은데 나만 모른다 싶으면 갈기 떼고 글쓰라고 ꒰( ◕ᴥ◕ )꒱ 3 17:26 40
5402318 잡담 뭘어떻게 전력분석을 해야 옆구리투수한테 못칠것 같아서란 결과가 나올까 17:26 9
5402317 잡담 뫄뫄가 혼자 다했다 다른 선수들도 다음엔 잘해주길 < 눈치없는 악개라고 쳐맞을 발언 아니가 3 17:26 79
5402316 잡담 kt) 룰동 : 하... 이번에 진혁이 안뽑았다가 다음 리스트에 보호선수 넣으면 어떡하지 1 17:26 162
5402315 잡담 한화) 진혁이 독마 기대했었는데ㅠㅠ 독마에서 못 보네ㅠㅠ 17:26 19
5402314 잡담 삼성) 내년이 기대되는 도근이 1 17:26 23
5402313 잡담 두산) 택연이 택도없는 포크볼 던졌을때 개웃겼는데 ㅋㅋㅋㅋㅋ 3 17:25 44
5402312 잡담 kt) 학이오빠 땜에 미칠것같아...2. 무명의 더쿠 17:15 학이는 아빠 아니냐고 ㅠ 3 17:25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