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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교롭게도 이날 미야자키에는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된 심우준과 엄상백이 왔다. '운명의 장난'처럼 새로온 사람과 떠날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엄상백은 "괜히 저 때문에 팀을 떠나게 되신 거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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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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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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