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네일 입장에서는 불펜보다는 선발 보장 계약이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만약 불펜 투수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받는다면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KIA 유니폼을 입고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을 다시 보여주는 게 나을 수 있다.
KIA 구단도 재계약 제안 금액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가운데 네일 측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협상 테이블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KIA 관계자는 "네일 측도 크게 서두르는 분위기는 아닌 듯싶다. 일단 어떻게든 잡아야 하는 선수니까 우리 구단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조건으로 얘기하면서 절충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아무래도 12월 초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 시기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우리도 마냥 연말 장기전까지 기다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크라테스와 재계약도 여전히 고민거리다. 2022시즌 팀에 합류해 3년 동안 KBO리그에서 뛴 소크라테스는 2024시즌 140경기 출전, 타율 0.310, 171안타, 26홈런, 97타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516로 한국 입성 뒤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소크라테스는 5경기 출전, 타율 0.300, 6안타, 1홈런, 5타점, 2볼넷, 5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소크라테스와 재계약도 여전히 고민거리다. 2022시즌 팀에 합류해 3년 동안 KBO리그에서 뛴 소크라테스는 2024시즌 140경기 출전, 타율 0.310, 171안타, 26홈런, 97타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516로 한국 입성 뒤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소크라테스는 5경기 출전, 타율 0.300, 6안타, 1홈런, 5타점, 2볼넷, 5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KIA 관계자는 "소크라테스는 아직 재계약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구단 데이터 팀이 소크라테스 재계약 관련 데이터를 취합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해 소크라테스의 재계약을 결정한 것도 데이터 팀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내년 재계약 역시 데이터 팀의 작업 결과를 보고 면밀하게 의논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