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롯데) 롯데 박세웅은 또 한 단계 발전을 꿈꾼다…“핑계대기보다는 좀 더 단단하게 다음 시즌 준비”[스경X인터뷰]
1,171 32
2024.11.18 08:12
1,171 32
롯데 박세웅(29)은 올해 비시즌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월1일 정규시즌이 끝난 후 박세웅은 예년보다도 조금 더 빨리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박세웅은 전화 통화에서 “올해는 운동을 일찍 시작했다. 원래는 휴식기를 가져야하는 기간이지만, 훈련소도 다녀오기도 했고 공도 일찍 던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꾀하는 중이다. 박세웅은 “12월 초에 드라이브 라인 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신청을 해놓고 그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몸을 일찍 만들고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미국 시애틀의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는 투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단에서도 유망주 투수들을 파견해 구속 상승 등 기량 상승을 꾀하곤 했다.

박세웅은 “때마침 미국에 가서 운동을 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그 쪽에서 한국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야구 쪽에서 많이 알려진 센터이기도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보니까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예상치 못한 부침을 겪었다. 시즌 초반부터 흔들렸다. 4월18일 LG전부터 5월1일 키움전까지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 싶더니 다시 들쑥날쑥한 피칭이 이어졌고 8월 중순까지 이같은 양상이 반복됐다. 다행히 8월 말부터는 제 피칭을 되찾아 9월 5경기에서는 32.1이닝 12실점(10자책) 평균자책 2.78을 기록하는 등 제 모습을 찾았지만 막상 그 때에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좀처럼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당시를 돌이켜본 박세웅은 “매번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많고, 잘 하고 싶었다. 내가 못 던졌던 경기도 많고 타이밍적으로도 승을 쌓을 수 있는 경기가 있었는데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며 “표면적으로 드러난 성적이 안 좋았다. 2년 전, 지난해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다”라고 자평했다.

주형광 투수코치도 같은 투수로서 박세웅의 심경을 공감해줬다. 박세웅은 “코치님께서도 ‘뭘 해도 안 되는 시즌이 있다’라고도 하셨다. 나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해보려고 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는데 운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웃었다.

일각에서는 박세웅이 그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국제 대회에 나서는 등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에 피로가 쌓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박세웅은 “그런건 핑계라고 생각한다. 핑계를 대기보다는 좀 더 단단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힘든 시즌이었지만 박세웅은 나름대로 소득을 찾았다. 그는 “시즌 후반부 들어서 좋은 모습이 나왔고 이닝을 많이 던졌다는 점에서는 만족한다. 올시즌을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좋았던 부분을 꼽자면 이닝이다”라고 밝혔다.


박세웅이 올해 소화한 이닝은 173.1이닝이다. 박세웅이 170이닝을 넘긴 건 2017년 이후 두번째다. 2017년은 박세웅이 1군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해다. 그 해 박세웅은 28경기에서 171.1이닝을 소화하며 12승6패 평균자책 3.68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만큼은 ‘에이스’ 칭호에 맞는 활약을 하겠다는 각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박세웅에게 “당당하게, ‘박세웅이면’ 그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라고 말을 하곤 했다.

박세웅도 “감독님이 부임할 때부터 이야기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부응하고 싶었다. 시즌 말미가 되어서야 기대한 모습이 나와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지금부터 다시 준비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으로 가져가고 싶다는 마으음이 크다”라고 했다.

준비하는 방식은 조금 달라졌지만 바라보는 목표는 같다. 박세웅은 “매년 목표는 같았다. 3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하는 것”이라며 “내년 시즌에는 잘 준비해서 3점대 평균자책은 물론 170이닝도 던질 것이다. 승수는 그 뒤에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https://naver.me/x7nFnsl3


세웅아 우리장남 .・゚゚・(ꩀ Θ ꩀ)・゚゚・.

세웅이 자기가 이닝소화많이해서 부진한거는 핑계라 생각한다니ㅠㅠ

니탓아니다 셍아ㅠㅠ우리 세웅이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는만큼 내년에는 우리에이스로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함ㅠㅠ우리 장남 화이팅!!! 늘 고맙고 미안해 셍아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429 02.17 22,6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5,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1,5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0,144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24.03.30 373,47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429,7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880 스퀘어 삼성) SAN SAN GEAR X SAMSUNG LIONS [BORN IN BLUE] DROP 64 02.14 2,620
16879 스퀘어 삼성) 에버랜드, 바오패밀리X삼성 라이온즈 연간 컬래버 추진 33 02.11 3,099
16878 스퀘어 롯데) 롯데자이언츠 담당 기자가 이승엽인 건에 대하여(부산 mbc 브이로그) 21 02.10 1,276
16877 스퀘어 삼성) 🎉2025 리뉴얼 식음매장 안내🎉 25 02.03 2,057
16876 스퀘어 SSG) [공식] 박지환, 야구 천재로 밝혀져..🎓 21 02.02 2,033
16875 스퀘어 두산) 띵동👉🔔여러분의 야식 친구 잠실식단이 돌아왔습니다🍽️ [2025 잠실식단 in 시드니] 24 01.30 1,509
16874 스퀘어 두산) ※해킹 아님※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장기하 - 새해 복 47 01.29 2,532
16873 스퀘어 2015~2024 구단별 만 25세 이하 투수 WAR 순위 24 01.27 1,812
16872 스퀘어 한화) 류현진, 2024 시즌 유니폼 판매 수익 전액기부 36 01.27 2,541
16871 스퀘어 2015~2024 구단별 만 25세 이하 야수 WAR 순위 42 01.26 3,033
16870 스퀘어 FA, 다년 제외 각 팀당 최고 연봉, 최고 인상률 24 01.25 3,240
16869 스퀘어 롯데) 2025 캐치프레이즈 [투혼투지 승리를 위한 인내] 25 01.24 2,542
16868 스퀘어 우리팀 차기 에이스 83 01.22 4,162
16867 스퀘어 1000만 관중시대, 믿고 보는 KBO 대세남들 43 01.22 3,821
16866 스퀘어 한화) 2025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26 01.21 1,502
16865 스퀘어 24시즌 타자들아 고마워요/도와줘요 39 01.21 2,355
16864 스퀘어 주말에 누가 많이 웃었나 31 01.20 3,020
16863 스퀘어 최근 3년 타자 WAR 순위 22 01.18 863
16862 스퀘어 한화) 2025 신규 어센틱 라인 32 01.17 2,514
16861 스퀘어 SSG) 잊고 있던 그날의 기억...💋 22 01.1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