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는 "제가 올해 1군 경기를 많이 못나가면서 느낀 게 둘 다 준비를 해놓으면 좋을 것 같았다. 혼자 생각하다가 코치님께 여쭤봤고, 도전해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 캠프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큐식이랑 고니랑 지훈이도 도와주고 있나봐
그는 내야수 선배인 김성현, 오태곤에게도 미리 상의를 했다.
특히 오태곤은 현재 최준우가 준비하는 것처럼 1루와 외야 백업이 가능한 선수다. 그러나 김성현과 오태곤은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준우는 "제가 9월말에 이런 고민을 이야기 하니 형들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하다가 어려운 게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하셨다. 그때 결심이 딱 섰다. (최)지훈이형이나 (최)상민이도 돕겠다고 이야기 해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