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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노경은과 SSG의 재계약 협상은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있다. 최정이 FA 시장 개막과 동시에 계약을 발표한 것과 달리 예상외의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SSG 김재현 단장은 “당연히 노경은을 잡는다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하면서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참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노경은은 내년 41세가 된다. 프로야구선수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다. 올해 빼어난 활약을 한 것은 맞지만 SSG 입장에서도 나이에 따른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반대로 이번이 마지막 FA 계약이 될 수도 있는 노경은 입장에서는 계약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김재현 단장은 “당연히 생각이 많을 것이다. 나도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잘 풀어가야 한다”라며 최대한 빠르게 재계약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