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키움)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책임감의 무게
814 6
2024.11.17 09:48
814 6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장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은 이번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진정한 고비를 겪고 있다. 평소 웃는 얼굴로 팀을 이끌어온 그지만, 대회 개막 이후에는 마음속의 무게를 숨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16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드디어 첫 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 진정한 미소를 되찾았다.


이날 송성문은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2사 후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 프랑클린 킬로메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그의 국가대표 첫 안타이자, 한국의 첫 출루로 의미가 깊었다. 4-6으로 뒤져 있던 한국은 이후 8회에 5점을 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고, 송성문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8회말, 송성문은 1사 1, 3루에서 도미니카의 마무리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 안타로 한국은 5-6으로 점수를 좁혔고, 송성문은 이후 과감한 도루로 2루를 밟았다. 2사 2, 3루 상황에서 박성한(SSG 랜더스)의 2타점 3루타가 터지자, 그는 역전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송성문은 "진짜 너무 기뻐서 야구를 하며 이렇게 소름 돋고 짜릿한 경기는 없었던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역전승으로 안도감도 들고, 아직 희망이 남아서 기쁘다. 팬들께서 멀리까지 오셨는데, 납득이 가는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팬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은 것이 원동력"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느끼고 있는 송성문은 "대회 시작 전까지는 모두가 도와줘서 힘든 것도 못 느꼈다. 하지만 대회가 시작되고 나서는 대만전에서 패배하고 개인적으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이렇게 힘든 게 있었나' 싶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동료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한국은 18일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가 송성문이 주장 완장을 일본으로 가져갈지, 아니면 대만에서 벗어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만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하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송성문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쿠바와 호주를 열심히 응원할 거다. 야구는 모르는 거니까. 비록 탈락하더라도 호주전은 태극기를 달고 하는 마지막 경기니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https://v.daum.net/v/f8RKAme75


송캡 고생많았어 ✧。° (っ°´ᝪ`°)っ°。✧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171 00:18 3,9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2,3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45,9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46,2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36,509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89,58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56,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9596 스퀘어 엘지) 우리 집 철부지들의 불붙은 외모 대결🤦‍♂️ [엘코더] 6 11.17 396
49595 스퀘어 팀별 백업포수 우르크 49 11.17 3,202
49594 스퀘어 엔씨) 코디는 안 하고 수다만 잔뜩|디노 하드 털이 11.17 210
49593 스퀘어 롯데) 본격 유망주 찾기! '롯데퓨쳐스 팀과 고교올스타가 붙는다면?' 3 11.17 461
49592 스퀘어 팀별 상대 야수 OPS 순위 4 11.17 511
49591 스퀘어 롯데) "야구장 나가는 게 무서웠다"던 늦깎이 내야수, 트레이드 복덩이로 대반전…롯데는 운명의 팀이었다. 12 11.17 1,122
49590 스퀘어 팀별 역대 최고액 계약 선수 9 11.17 729
49589 스퀘어 SSG) 앤더슨 재계약 소감 4 11.17 668
» 스퀘어 키움)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책임감의 무게 6 11.17 814
49587 스퀘어 프리미어12 ops 순위 13 11.17 1,425
49586 스퀘어 팀코리아 약속의 8회 역사 13 11.17 761
49585 스퀘어 '또 늦었네'… 류중일 감독의 '관중일 모드' 패배 부를뻔했다[스한 이슈人] 6 11.16 392
49584 스퀘어 기아) 매일 화이트보드에 선수들이 적는 것 | 2024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11.16 206
49583 스퀘어 롯데) 기다리던 조세진&한태양 전역했습니다! 14 11.16 582
49582 스퀘어 삼성) 재익이, 승민이, 준용이의 나머지 공부🔥ㅣ투수조 추가 훈련 #마무리캠프 5 11.16 253
49581 스퀘어 kt) 너 누구야?! 야구 잘해? 신인즈의 일본 마무리캠프 신고식 [2024 마무리캠프] 1 11.16 132
49580 스퀘어 최근 5시즌 출장 경기 수 TOP 8 18 11.16 494
49579 스퀘어 2024시즌 1번 타순 홈런 TOP 9 5 11.16 341
49578 스퀘어 프리미어12 구원투수 이닝 + 투구 수 상황 5 11.16 347
49577 스퀘어 두산) 비오는 날 불펜 토크 탈탈 털기🗣️ [두런두런 하드털이] 5 11.16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