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등급인 허경민이 이적을 택하면서 KT는 보호선수 25인 외 보상선수 한 명을 두산에 내줘야 한다. 이미 KT는 13일 보호선수 25인 명단을 두산에 넘겼다. 두산은 명단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상금이 아닌 보상선수를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 구단이 예상한 25인 보호명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현장과 상의해서 보상선수를 결정했다. 16일 보상선수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두산 구단은 25인 보호선수 외 명단에서 야수보다 투수에 더 주안점을 두고 보상선수를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수진의 경우 기존 자원들의 내부 경쟁을 통해 충분히 2025시즌 준비에 나설 자신감이 있는 게 구단 내부 분위기다.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나쁠 게 없다. KT 구단도 야수보다는 투수 뎁스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https://naver.me/xRhJA6V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