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31·LG 트윈스)가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출격한다.
임찬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임찬규는 특히 큰 경기에 강했다.
지난해 kt wiz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3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올해 kt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9,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한 임찬규는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다.
그는 올해 3월 국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에서 세계적인 강타선을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임찬규의 느리고 낙차 큰 체인지업은 힘으로 밀어붙이는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임찬규는 이제 희망을 살리기 위해 마운드에 선다.
임찬규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6년 만이다.
찬규야 힘내! 진짜 응원 많이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