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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경기서 4번 중책을 맡았던 윤동희가 7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 슬럼프에 빠지며 선발 제외됐다. 평가전에서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그 누구보다 좋은 타격감을 뽐냈지만, 4번타자를 맡아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4번에는 전날 쿠바전에서 2루타를 치며 침묵을 깬 문보경이 투입됐다.
일본 선발 우완 다카하시 히로토를 맞아 9명 가운데 좌타자 7명이 배치된 부분도 눈에 띈다. 김도영, 박동원만 오른쪽 타석에 선다.
경기에 앞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주니치 소속 다카하시의 공이 빠르고 좋다. 그 선수를 얼마나 빨리 공략하느냐가 오늘의 포인트다”라며 “선발 최승용은 3이닝 정도만 막아줬으면 좋겠다. 이후 선발투수들, 소형준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불펜 대기한다”라고 플랜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