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훈련이 끝난 뒤 만난 고영표는 “체인지업과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만루홈런 이후 흐름을 끊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이어 현재 KBO리그와 달리 ABS가 작동하지 않는 공 판정을 두고는 “핑계대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 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짤막한 감사의 글을 남기기도 한 고영표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많이 왔다. 일일이 답장을 해드리기가 어려운 숫자라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썼다”고 했다.
비록 1차전은 패배로 끝났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고영표는 18일 열리는 호주와의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다. 이때까지 본선행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이번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
고영표는 “아쉬움은 잊고 내 리듬을 찾겠다. 그렇게 되면 다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을 잘 만들며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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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는 또다시 이겨낸다 고영표 화이팅!! ( و ˃̵ᗝ˂̵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