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이후로 진짜 내 인생에 많은게 변해서
인서울 노리다가 재수 삼수 다 망하고 전문대 졸업한 사실 자체도 믿기지가 않고 앞으로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는데 수능 시즌만 되면 인생이 우울해져
벌써 스물셋도 끝나가서 내년에 24인데 대학을 다시 가볼지 편입을 노려볼지 회사를 다닐지도 아직 못정했는데
오빠는 아직 나보고 너무 어리다는데 내 친구들은 이제 대학 졸업하고 취준하는데 난 이런 고민 하니까 어린건 알겠는데 받아들여지지가 않아 하핳
그냥 수능 끝날 시간 되니까 또 기분 이상해져서 써봐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