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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최지민은 2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지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4경기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데 공헌했다. 올 시즌 팀 KIA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또다시 뽑힌 대표팀에서 다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국제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5회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가는 최지민에게 대만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4번타자 린안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후 나온 야유였다. 하지만, 최지민은 대만 팬들의 야유에도 당찬 미소를 보였다.
맏형 고영표도 지켜내지 못한 만원관중 타이베이돔 마운드를 어린 최지민이 씩씩하게 지키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