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은 "첫 경기를 져서 아쉽다"며 "고영표가 상대 좌타라인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2사 만루에서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안떨어지고 들어간 것이 큰 걸로 연결됐다.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3안타 빈공에 그쳤던 타선에 대해서는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며 "대만 투수들이 좋다. 선발도 좋고 중간 투수들도 좋다. 다음에 또 만나면 공략을 해야하는데 연구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내일도 타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오늘 나승엽이 홈런을 쳤으니까 숙소에 돌아가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쿠바전 선발로 곽빈을 예고했다. 쿠바는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좌완 에이스 모이넬로가 등판할 전망. 류 감독은 "잘 분석해서 공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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