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야구 하고 싶어서" 직접 '킹캉'에 메일 쓴 간절함…'타율왕'→'잠실 거포'는 재미봤다, 1차지명도 美 향한다
마무리캠프를 마친 뒤에도 김대한은 휴식을 반납했다. '킹캉 스쿨'에서 개인 레슨을 받기로 한 것.
김대한은 "그동안 사설 레슨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정말 잘하고 싶다. 발버둥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강정호의 관심과 김대한의 간절함이 인연을 만들었다. 강정호가 지난 8월말 김대한의 타격 스윙 영상을 올렸고, 김대한은 메일을 보내 여러가지를 물었다. 김대한은 "강정호 선배님께서 내 영상을 한 번 올리셨다. 그래서 메일을 보냈는데, 열정적으로 다가오셨다.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마침 또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했다.
'킹캉 스쿨'을 찾은 뒤 지난해 10홈런에서 올 시즌 29홈런으로 완벽 반등한 김재환도 김대한과 함께 간다. 김재환은 경험자답게 미리 김대한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다. 김대한은 "(김)재환 선배님께서도 많이 알려주셨다. 가면 어떤 걸 배울 수 있고, 어떤 훈련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지에 대해서 많이 말씀해주셨다"라며 "아마 내가 먼저 들어가고 재환 선배님이 곧바로 들어오실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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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21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