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수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빠른 순번에 뽑혀서 놀랐다. 수비 쪽에선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모자란 부분이 많다. 한화에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릴 때부터 캐치볼을 하면서 가슴 앞에 정확히 던지는 연습 많이 했다. 송구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184cm 큰 키에 비해 체중이 75kg으로 아직 마른 체구인 배승수는 아직 힘과 체력이 떨어진다. 스스로도 잘 안다. 그는 “선배님들과 훈련하면서 피지컬과 힘의 차이를 느낀다. 타구 속도도 고교 때보다 확실히 빠르다”며 “피지컬이 완성되지 않으면 144경기 시즌을 뛸 수 없다. 살도 찌우고,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보완점을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거 골드글러버 김하성과 같은 팀이 된 내야수 황영묵을 롤모델로 하는 배승수는 “처음 황영묵 선배님을 봤을 때 되게 신기했다. 같이 훈련하면서 야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자세히 알려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앞으로 야구를 최대한 오랫동안 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에서 주전 유격수로 오래 뛰는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잡담 한화) 50억으로 FA 유격수 영입했지만…미래도 같이 보는 한화, 신인 유망주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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